Mongolia
몽골 여행,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광활한 초원과 사막을 만나는 여정 속, 날씨에 맞는 옷부터 필수 아이템까지!
.
꼭 필요한 준비물 리스트
몸소 느끼고 체험한 제가 몽골에서 필요한 체크리스트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9월에 가실 분들은 필수 시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몽골의 기후와 환경
몽골은 대륙성 기후를 가진 나라로,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계절 | 기간 | 평균 낮 기온 | 평균 밤 기온 | 특징 |
봄 | 3~5월 | 0~15℃ | -5~5℃ | 바람이 강하고 건조하며 황사가 자주 발생. 낮과 밤의 일교차 큼. |
여름 | 6~8월 | 20~25℃ | 10~15℃ | 낮에는 따뜻하지만 저녁에는 선선. 가벼운 소나기가 올 수 있음. 초원과 하늘이 가장 푸르른 시기. |
가을 | 9~10월 | 10~15℃ | 0~5℃ | 서늘한 기온과 맑은 하늘. 바람이 강할 수 있음. |
겨울 | 11~2월 | -20~-40℃ | -30~-50℃ | 혹독한 추위. 눈이 적지만 강한 바람으로 체감 온도가 매우 낮음. 방한 장비 필수. |
➜ 몽골은 모든 계절에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따뜻한 옷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여름(6~8월)과 초가을(9월)이 가장 이상적이고, 겨울에는 극한의 추위로 몽골의 대자연을 즐기기 어렵다. |
몽골 9월 여행, 반팔? 패딩?
(09.09~09.15) 총 6박 7일간 여행을 했는데 일단 저는 반팔? 패딩? 전부 다 챙겼습니다. 몽골은 일교차가 큰 나라이고, 9월에 여행을 간 거기 때문에 날씨 어플로는 당최 가늠이 안돼 그냥 다 챙겼다.
다행히 가져간 옷은 전부 입고 돌아왔지만, 생각보다 9월의 몽골은 훨씬 더웠다는 것! 한국 더위가 싫어서 간 여행이기도 했기 때문에 시원하고 선선한 날씨를 기대했는데, 첫날 차강소브라가에서 만난 더위는 한국 여름 날씨 뺨친다. 더군다나 차량이 에어컨이 없는 푸르공이었기 때문에 더 더웠다.
1) 기본 의류
▸ 기능성 티셔츠: 세탁이 가능한 숙소도 있지만, 여행 중 빨래를 한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땀 흡수와 빠른 건조를 위해 필수.
▸ 편안한 팬츠: 트래킹도 하고, 사막도 올라가고, 낙타도 타기 때문에 활동성을 고려한 바지나 트레이닝팬츠. 사막 올라갈 때는 최대한 가벼운 옷차림이 좋아서 레깅스를 추천, 그 외에는 전부 트레이닝팬츠를 입어줬습니다.
2) 외투
▸ 바람막이: 날씨는 더워도 바람이 많기 불기 때문에 강한 바람과 비를 막아줄 필수 아이템.
▸ 경량 패딩: 부피가 작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적합.
3) 신발 및 기타 액세서리
▸ 운동화: 고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많이 걸어도 발이 편하면서, 더러워져도 상관없는 신발. (거의 버려도 괜찮은 신발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올 때 짐이라도 줄일 수 있으니)
▸ 슬리퍼: 숙소나 간단한 이동 시 편리하게 착용 가능. (저도 거의 크록스만 신고 돌아다녔습니다)
▸ 모자: 씻는 게 여의치 않기 때문에(물론 귀찮기도 하고), 떡진 머리를 가리기 위해 모자는 정말 필수템. 강한 바람을 대비해 끈 달린 모자를 챙겨가는 것도 추천.
▸ 힙색: 이동할 때 간단한 소지품 같은 걸 챙길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가방.
몽골 여행 필수템, 꼭 가져가자
▸ 멀티탭: 숙소에서 콘센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용.
▸ 인공눈물: 건조한 기후와 먼지로 인해 눈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필수품.
▸ 가습 마스크 & 마스크: 황사와 먼지 등 건조한 공기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필수품(자고 일어나면 항상 코 속에 피딱지가 생김🩸).
▸ 치실 & 가글: 장시간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구강 위생을 유지. 양고기 냄새로부터 해방.
▸ 올인원 샤워타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중 휴대가 간편하고, 씻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
▸ 우산: 예상치 못한 비나 강한 햇빛을 차단하는 데 활용. 뿐만 아니라 노상방뇨 시 효과 좋음(제가 실제로 사용할 줄은 몰랐음).
▸ 목베개: 거의 하루에 반은 차 안에서 이동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목을 편안하게 지지해 주는 필수품.
▸ 접이식 옷걸이: 여행 중 세탁한 옷을 말리거나 정리하는 데 유용. 접이식이라 공간차지도 덜 함.
▸ 습식 스포츠타월: 개인적으로 제일 잘 쓰는 여행 필수템. 물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도 빠르며 수건 바리바리 챙길 필요 없이 이거 하나만 챙기면 여행 내내 수건 걱정 X.
▸ 핫팩: 밤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침낭 안에 넣어 체온 유지.
▸ 자물쇠: 보통 게르 숙소에 입구 자물쇠가 없어서 게르 당 하나씩 챙겨가는 게 좋음.
▸ 선글라스: 차량으로 이동 중,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템.
▸ 블루투스 스피커: 이동할 때 핸드폰을 못 하니 노래라도 들어야 한다(대신 음악은 미리 다운로드해 오기).
▸ 상비약: 하루에 한 번 시내에 있는 마트를 가는데 그 외에는 약을 구할 방법이 없어 간단한 상비약 지참(여행 가서 아프면 안 되니).
▸ 돗자리: 저녁에 게르에서 동행한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 넓은 돗자리가 유용. 또 밤에 별을 구경할 때도 좋음.
▸ 보드게임: 할 게 없으니 보드 게임이라도 하면서 동행자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시간을 보내는데도 유용.
▸ 각종 양념: 한국에서 양고기를 잘 먹었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챙길 수 있으면 꼭 챙기기.
▸ 침낭: 무조건 필수템. 비용을 지불하면 투어사 측에서 준비해 주시는데 찝찝할 수 있음. 짐 공간이 여유 있다면 개인용을 지참해도 좋음.
▸ 야광봉: 밤하늘 아래에서 단체 사진 찍을 때 필수템. 굳이? 싶었는데 막상 찍으면 진짜 예쁘게 나옴.
음... 애매한데?
▸ 삼각대: 밤하늘에 별을 찍을 때나 단체 사진 찍을 때 있으면 좋긴 한데, 어차피 단체사진은 가이드님이 찍어주시고 밤하늘도 전문적으로 찍으실 게 아니라면.
▸ 드라이 샴푸: 개인적으로 모자를 쓰는 게 더 괜찮은 듯. 아니면 아예 머리를 감던가.
▸ 장갑: 말이나 낙타를 탈 때 있으면 유용하긴 한데 없어도 크게 문제는 없음.
▸ 세숫대야: 숙소마다 진심 다른데 물이 진짜 졸졸 나오는데라면 무조건 필수템. 근데 첫날 빼고는 수압이 엄청 나쁘지 않아서 없어도 괜찮았음.
▸ 랜턴: 밤에 화장실 갈 때는 그냥 핸드폰 플래시 켜거나 하면 되는데, 랜턴을 이용해서 밤하늘과 함께 찍으려면 필수템이긴 함.
▸ 보조 배터리: 핸드폰을 사진 찍을 때 말고는 사용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굳이 필요 없음.
▸ 텀블러: 정수기가 있는 숙소도 있어서 물을 많이 마신다면 텀블러를 가져가 사용하는 게 좋은데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음.
▸ 일회용 수저: 몽골 마트에서 사면되긴 하는데 집에 남아도는 게 많다면, 짐 부피도 별로 차지 안 하니까 가져가도 좋음.
▸ 방수팩: 사막에서 썰매 탈 때나, 말 탈 때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큰 불편은 없음.
굳이...? 짐을 줄입시다
▸ 판초: 개인적으로 무쓸모템. 투어사에 비용을 지불하면 빌려주는데 오로지 사진용이기 때문에 굳이 돈 주고 쓸 필요 X. 사용하신 동행분들도 딱 한 번 씀.
▸ 에어매트: 사용법도 은근히 어렵고, 그냥 돗자리 가져가는 게 나음.
▸ 화장품: 정말 쓸모없음. 첫날 도착해서 가이드님 기다릴 때 공항에서 한 번 하고, 그 이후 한국 돌아갈 때까지 안 함. 하지만 선크림을 중요함.
▸ 라면 & 과자: 몽골 마트 가면 한국 라면도 팔고 다양한 게 많으니 짐 차지하면서 가져갈 필요 없음.
▸ 샤워필터기: 솔직히 수질이 걱정이긴 하지만, 맨날 숙소가 바뀌는데 그거 날마다 교체해서 사용하기 번거로움. 그냥 씻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