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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Mongolia

[몽골] 바양작, 낙타 인형 다 쓸어와

by YEYOO 2024. 11. 25.

 

Mongolia

몽골낙타인형

바양작은 몽골 남부 고비사막 지역에 위치한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룡 화석 발견지이자 독특한 지형을 자랑하는 자연유산이다.

'Flaming Cliffs'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붉은 사암 지층이 일몰에 빛을 받아 불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은 공룡 화석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몽골의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
또한, 이곳에서는 귀여운 낙타 인형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Bayanzag : 바양작

몽골바양작

고비사막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사막으로, 바양작은 그중에서도 사암층이 발달한 지역에 속한다. 이곳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600km 떨어져 있으며, 행정상으로는 남고비주의 달란자드가드 인근에 위치한다.

해발 약 1,000m의 고원지대에 자리한 바양작은 연평균 기온이 영상 2도에서 4도 사이로, 건조한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

이 지역의 지층은 약 7,00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붉은 사암과 점토질로 이루어져 있다. 사암 절벽은 오랜 세월 바람과 비에 의해 침식되면서 현재의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 냈다. 특히 붉은 지층은 저녁 해 질 녘 햇빛을 받아 불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이로 인해 'Flaming Cliffs(불타는 절벽)'라는 이름이 붙었다.

1920년대 초반, 미국의 고생물학자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가 바양작을 탐사하면서 이곳의 명성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바양작에서는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와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등 대표적인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공룡 알 화석이 이곳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공룡이 알을 낳았으며 새와 유사한 생태적 특징을 지녔다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는다.

오늘날까지 바양작은 과학자들이 고비사막의 지질학적 역사와 고생물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몽골불타는절벽

바양작은 사막 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생태학적으로 흥미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지역에는 사막성 식물인 '싹사울(Saxaul)'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싹사울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로, 외형은 작고 소박하지만 수맥 미터에 이르는 긴 뿌리로 땅속 깊은 곳의 수분을 흡수한다. 이 나무는 땔감이나 가축 사료로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바양작이라는 이름도 '풍요로운 싹사울 나무'라는 의미를 지니며, 바로 이 나무에서 유래한 것이다.

싹사울은 사막화를 막는 중요한 나무로, 몽골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이란, 중국 등지에서도 생태 복원과 건조지 녹화를 위해 널리 심어지고 있다. 몽골 정부와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 등 국제기구는 '싹사울 국제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생태 복원, 관리 기술, 조림 방안에 대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바양작은 생물 다양성 면에서도 중요한 지역이다. 고비곰, 야생 낙타, 피카,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며 이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로 인해 화석과 자연환경이 훼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몽골 정부와 국제기구는 출입 제한 구역을 정하고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바양작과 고비사막을 중요 생태계로 지정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양작의 자연유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camel : 낙타

몽골낙타

몽골인에게 낙타는 단순한 가축을 넘어 전통, 생존, 경제, 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동물이다. 몽골 유목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낙타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몽골인의 정체성과 생활 방식을 상징한다.

특히 몽골의 낙타는 '쌍봉낙타'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몽골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한 독특한 종이다. 쌍봉낙타는 두 개의 혹을 가지고 있어, 여기에 지방을 저장함으로써 오랜 시간 동안 음식과 물 없이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몽골의 극한 기후와 건조한 사막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고비사막의 기온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변동하기 때문에 낙타의 생존 능력이 중요하다. 쌍봉낙타는 겨울철에는 두꺼운 털로 추위를 견디고, 여름철에는 털갈이를 통해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또한 고비사막은 광활한 사막과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교통수단과 물품 운반에 낙타가 필수적이었다. 자동차나 현대 교통수단이 보급되기 전까지 낙타는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유일하게 실용적인 교통수단이었다.

운송 수단뿐만 아니라, 낙타의 우유를 유제품으로 가공하고, 털과 가죽은 몽골의 전통 의류나 담요 제작에 사용된다. 또한, 낙타 고기는 몽골 전통 음식에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낙타는 몽골 유목민들에게 단순한 가축을 넘어서 중요한 문화적 상징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유목 생활과 깊은 연관을 가진 낙타는 몽골의 민속 음악과 예술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낙타 경주와 같은 전통 축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낙타는 관광 산업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몽골에서 낙타 트레킹은 필수적인 체험으로 자리 잡았으며, 낙타를 이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은 몽골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몽골인에게 낙타는 유목 생활의 기반이자 풍요와 인내를 상징하는 존재로,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낙타는 단순히 가축이 아니라, 몽골인의 역사와 삶, 정체성을 지탱해 온 소중한 파트너임을 알 수 있다.

 

몽골바양작낙타인형낙타인형키링몽골낙타인형

낙타 인형은 마음에 드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양작에 갔다면 낙타 인형은 꼭 사야 한다.

백화점이나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바양작 앞에 매대에 놓인 인형들이 퀄리티도 좋고 예쁘다. 주인분이 직접 수제로 인형을 만들고 계신다.

여러 잡화대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우리는 가이드님이 추천한 곳에 갔다. 이곳에서 사면 할인을 해준다고 하셨다. 아마도 여행사와 관련된 곳 같다🤔 뭐 어차피 다른 가게들 모두 비슷비슷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했다. 그래도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 상품들이 있으니, 충분히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걸로 구매하는 게 좋다.

또한 열쇠고리로 달고 싶으면 즉석에서 바로 인형에 고리를 달아준다. 나는 가방 키링용으로 1개, 인테리어용으로 2개를 샀고, 선물용으로도 몇 개 샀는데, 현재 지금은 인테리어용 낙타 인형 2개가 사라졌다ㅠㅠㅠ 이사를 하면서 짐 정리를 하다 보니,, 어디다가 뒀는지,, 사라져 버렸다,,,, 낙타 인형 사러 다시 몽골을 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