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팟타이, 한 번으론 못 참지

Thailand

'볶다'라는 뜻의 '팟'과 '태국'을 뜻하는 '타이'로 이루어진 팟타이는 태국식 볶음 요리이다.

1930년대 태국의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생겨난 요리인데, 당시 태국 정부가 경기 침체와 쌀값 상승에 대처하고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쌀국수를 활용한 음식을 장려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태국의 대표적인 면 요리로 국민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Pad Thai

팟타이의 특징적인 맛은 새콤, 달콤, 짭조름한 맛이다. 이 맛은 타마린드 액, 야자당, 어장으로 내는데,

타마린드 즙은 타마린드 과육에 물에 타 짜낸 액체로 퓌레 같은 걸쭉한 질감을 갖고 있으며 신맛을 내고, 야자당은 야자나무의 수액을 끓여 얻은 설탕으로 단맛을 낸다. 그리고 어장은 생선을 바닷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드는 액체 장으로 피시 소스라고도 불리며 짠맛을 나게 해 준다.

재료에는 차이뽀 완(무)과 건새우, 두부, 쌀국수, 달걀, 숙주나물, 부추, 땅콩 가루, 라임 등이 들어간다. 취향에 따라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버섯 등을 넣어주기도 한다.

달걀을 스크램블 스타일로 재료와 함께 섞어주는 게 대부분이긴 하지만 간혹 팟타이 재료 전체를 댤걀로 감싸 줘 부침개 스타일로 먹기도 한다.

Pad see ew

뒤늦게 '팟씨유'를 알게 되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공항을 가기 전에 먹었던 마지막 음식.

팟씨유 또한 볶음국수 요리로 태국의 또 다른 대표적인 면 요리이다. 팟타이와 다르게 팟씨유는 진한 간장 맛이 난다는 게 특징이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씨유'가 간장을 의미하고 있다. 또 센야이라는 넓은 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이 훨씬 두꺼워 식감이 굉장히 쫄깃쫄깃하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재료들이 사용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땅콩을 많이 넣어서 먹는 팟타이와 다르게 팟씨유에는 넣을 수 있긴 하지만 잘 넣지 않는다.

팟타이를 많이 먹어봤다면 그다음은 팟씨유를 한 번 도전해 봅시다.

어딜 갈까?

치앙마이를 가서 팟타이를 먹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이곳을 추천합니다.

1. 기대를 딱히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2번이나 먹은 야시장에서 산 팟타이.
230/14-15 Manee Nopparat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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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야몰 쇼핑몰 내에 있는 한국인 후기가 많았던 푸드코트 팟타이. 이것도 2번이나 먹었다.
55 หมู่ที่ 5 Huay Kaew Rd,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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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혹시 만약에 빠이를 가게 된다면 추천하는 곳. (숙소 1층에서 영업)
360 M.1 maehee subdistrict P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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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팟타이가 지겨워, 팟씨유를 도전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 157 Mun Mueang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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