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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Thailand

[태국] 동남아는 과일이지

by YEYOO 2024. 10. 10.

 

Thailand

치앙마이 과일

동남아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는데
망고, 바나나, 두리안, 파파야 등과 같은 열대 과일이 자주 재배되며 거의 매년 수확이 가능하다. 

재배 면적이 넓고 현지에서 대규모로 생산되어 과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현지에서 직접 재배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의 과일을 바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니 한국에서 비싸서 못 먹는 과일들을 맘껏 드시길.

 

 

 

 

 

과일은 상태 좋은 게 최고다

치앙마이 므엉마이 시장치앙마이 므엉마이 시장

므엉마이 시장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도매 시장 중 하나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시장이다. 특히 신선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열대 과일이 많고 이곳은 도매 시장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와로롯 시장에 갔다가 므엉마이 시장이 근처라서 볼트로 오토바이를 불러 타고 갔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실망을 했던 시장이다. 
제대로 검색을 해보고 가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과일 가게가 많지 않았다. 내가 도로변만 확인해서 모르겠는데 가게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골목골목 가게가 더 보이긴 했지만 딱히 과일 가게는 보이지 않았다. 와로롯 시장을 갔다 와 힘들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시장에서 생선 비린내 냄새도 많이 나서 그냥 아무 데서나 샀다.

직접 깎아먹기 귀찮기 때문에 손질된 과일을 사고 싶었는데 소통이 잘 안 된 건지 과일 손질이 안된다고 했다. 특히 이곳은 도매 시장이라 상인들하고 영어로 소통이 힘들어 번역기를 써야 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이곳 시장에서 손질된 과일을 많이들 사던데 물어보면 다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손질된 걸 파는 가게에서 샀는데 망고 상태에 비해 가격이 비쌌다.

 

치앙마이 과일치앙마이 망고

망고는 저게 20밧이고 망고 스틴은 1kg에 60밧으로 총 80밧(약 3,000원)이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엄청 싸지만 므엉마이 과일 가게에서 산 것 치고는 비싸게 산거다. 

망고는 손질되어 있던 거라서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았다. 최대한 좋은 걸로 고른 게 저거다. 망고 스틴은 시원하게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조금 있다 먹었는데 먹기 너무 힘들었다. 껍질이 진짜 단단해서 먹다가 던져버릴 뻔했다. 그리고 역시 이것도 상태가 안 좋았다. 

므엉마이 과일 가게가 저렴해서 유명하긴 하지만 나는 굳이 다시 가지 않을 거다. 어차피 혼자 여행이라 많이 살 것도 아니고 가게를 잘 못 만나서 그랬던 건지 치앙마이에서 지내는 동안 먹었던 과일 중에 상태가 제일 별로였다.

 

마야몰 과일마야몰 과일

여기는 마야몰 지하 림핑 마켓에서 파는 과일인데 차라리 여기서 사는 게 낫다. 물론 나는 안 샀지만. 근데 만약 다음에 간다면 그냥 여기서 살 거다.

확실히 쇼핑몰 안에서 파는 거라 가격은 비싸다. 근데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고 과일 상태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다. 시장 가서 저렴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그냥 시원한 데서 편하게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하니까.

 

치앙마이 토요시장치앙마이 망고

근데 정말 과일을 많이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막상 많이 안 먹었다. 너무 저렴한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잘 안 먹게 됐다.

이거는 토요 마켓에서 구매한 거다. 가격은 50밧(약 2,000원)으로 확실히 관광객이 많은 야시장에서 파는 거라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근데 보통 야시장에서는 이 정도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다.

근데 만국공통인 건지, 과일 팔 때 상태 좋은 건 위에 두고 상태 안 좋은 건 밑으로 숨긴다. 야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제일 상태 좋은 걸로 샀는데도 아래 부분은 조금 상태가 별로였다. 그래도 므엉마이 시장보다는 괜찮았다.

 

치앙마이 망고찰밥치앙마이 망고찰밥치앙마이 스티키라이스
🥭🍚

근데 계속 망고만 먹고 있네. 여기서는 망고를 단독으로만 산 건 아니고 망고 찰밥 맛집이라고 해서 간 곳인데 여기서 먹었던 망고가 제일 상태가 좋았다. 아무래도 과일 가게는 아니고 식당? 이어서 그런지 퀄리티 좋은 망고만 사용하시는 것 같다. 

망고랑 밥을 먹는다는 게 이해가 안 갔지만 막상 먹어보면 괜찮다는 사람들 말이 이해가 갔다. 진짜 나쁘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 김치랑 먹는 쌀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그냥 쌀알이 씹히는 떡? 같은 느낌이다. 밥이 짭짤하고 달달해서 망고랑 같이 먹으니 나쁘지 않다. 

망고만 따로 팔기도 해서 가격이 시장보다는 비싸지만 좋은 망고를 먹고 싶다면 여기서 사는 걸 추천한다.

 

치앙마이 두리안치앙마이 망고스틴치앙마이 망고스틴

두리안 가게인데 구글맵 리뷰를 봤더니 후기가 좋고 망고랑 망고 스틴 등 다양한 과일을 팔아서 간 곳인데 망고는 안 팔고 두리안하고 망고 스틴만 팔고 있었다. 

태국에서는 매년 망고를 먹을 수 있지만 주요 망고 철은 3월에서 6월 사이라고 하던데 거의 6월이 끝날 때쯤이라서 그런가 보다. 하필 안 먹는 두리안이 6월에 가장 맛있다고 한다. 한 달 동안 생 두리안은 시도조차 못했지만 와로롯 시장에서 건조된 두리안은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근데 한국 와서 다시 먹으니 치앙마이 길거리에서 맡은 두리안 냄새가 자동 연상되면서 손이 안 갔다.

2024.07.23 - [태국 Thailand/치앙마이 Chiang Mai] - [치앙마이] 가서 뭘 샀냐면

 

[치앙마이] 가서 뭘 샀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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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망고 스틴만 샀는데 손질도 해주셨다. 가운데 부분을 칼집을 내주셔서 이번에는 쉽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자르면서 상태가 안 좋은 건 빼주셔서 상태 좋은 망고 스틴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참고로 과일 가게 건너편에 유명한 카오소이 미슐랭 맛집이 있는데 니돈내산 독박투어2 치앙마이 편에서 카오소이 식당하고 여기 과일 가게 모두 나왔던 장소이다. 갔다 오고 나서 방연 된 거라 건너편이 카오소이 맛집이란 걸 뒤늦게 알았다. 맛있다고 하던데 난 가놓고도 못 먹어서 너무 아쉽다.

 

치앙마이 야시장치앙마이 망고치앙마이 망고

여기는 오로지 음식만 파는 야시장이라 규모는 작지만 의외로 맛있는 곳이 많았던 알짜배기 시장이다. 

맛있는 팟타이 맛집도 발견하고 유명한 수끼 맛집도 있다. 그리고 과일도 팔고 있는데 상태가 좋고 혼자 먹기에 양도 많아서 좋다. 일단 제일 좋았던 건 숙소랑 가까워서 도보로 7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가서 살 수 있어서 좋았다.

2024.07.29 - [태국 Thailand/치앙마이 Chiang Mai] - [치앙마이] 가성비 좋은 요일 마켓

 

[치앙마이] 가성비 좋은 요일 마켓

Chiang Mai In Thailand  토요 마켓토요 마켓은 올드 시티 외곽에 있어 좀 위치가 멀어 근처에 해돋이 명소(?)인 '크렁 매 카'도 구경할 겸 둘 사이가 멀지 않아 걸어서 마켓으로 갈려고 했는데,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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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파인애플동남아 파인애플

빠이에서 먹었던 파인애플이다. 치앙마이에서 하도 망고랑 망고 스틴만 먹어서 그런지 새콤한 과일이 먹고 싶었다. 그리고 더우면 더울수록 새콤한 과일이 땡긴다.

근데 파인애플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파인애플보다 별로였다. 어차피 그것도 수입이긴 할 테지만.

치앙마이보다 산속 지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새콤하지가 않고 파인애플 심지 부분이 너무 딱딱하다. 실패할 걸 알면서 한 번 더 사봤는데 역시나 실패다.

 

동남아 멜론
🧡🍈

이거는 치앙마이 핫 팟 가게에서 먹었던 후식용 과일 멜론인데 흔히 알고 있는 초록 멜론과 다르게 색깔이 주황색이다. 근데 이게 훨씬 맛있다. 너무 맛있었는데 멜론은 과일 가게에서 잘 안 팔아서 여기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 보니까 또 먹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