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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Thailand/치앙마이 Chiang Mai

[치앙마이] 가성비 좋은 요일 마켓

by YEYOO 2024. 7. 29.

 

Chiang Mai In Thailand

치앙마이 요일마켓

싸다 싸
시장 구경 재밌네

 

 

 

토요 마켓

치앙마이 토요마켓

토요 마켓은 올드 시티 외곽에 있어 좀 위치가 멀어 근처에 해돋이 명소(?)인 '크렁 매 카'도 구경할 겸 둘 사이가 멀지 않아 걸어서 마켓으로 갈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있는 다리가 끊겨서 걸어가다 포기하고 다시 크렁 매카 입구까지 나와 그냥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

근데 확실히 마켓을 갈 때는 오토바이를 타는 게 좋다 🏍️👍🏻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서 집 갈 때 오토바이를 부른 나는 금방 탈 수 있었는데 택시를 부르는 사람들은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 같았다.

 

치앙마이 토요마켓 무삥
🐖 🍚 🥟

태국을 가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무삥(돼지고기 꼬치)과 찹쌀밥.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건지, 맛집이 아니어서 그런 건지 생각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잘 모르고 그냥 시켰는데 먹을 때 보니 꼬치를 하나만 샀었다. 근데 밥은 엄청 많이 준다. 일단 맛은 밥은 진짜 쫄깃한 찹쌀밥인데 미지근하다 못해 차가운 느낌이었다. 무삥은 딱히 막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 간단히 먹기 좋은 느낌이었다.

대신 옆에 있는 새우만두도 샀는데 이거는 맛이 괜찮았다. 만두 위에 소스도 뿌려줬는데 새콤달콤한 맛이었다. 그래서 무삥을 만두 소스에 찍어 먹어 봤는데 은근히 조합이 괜찮았다.

 

치앙마이 토요마켓치앙마이 토요마켓
🐙

길을 지나다 문어 굽는 냄새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주문했는데 바로 옆에 화로에서 구워주셨다.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못 볼 걸 봤는데, 바로 꼬치 더미 사이에 얌전히 앉아있는 벌레를 봤다. 그래서 흐린 눈을 하고 '난 못 봤다' 하면서 눈을 돌렸다. 어쩔 수 없다 이곳에서 기본적인 건 포기해야 한다.

맛이라도 있으면 괜찮았을 텐데 맛도 없었다. 완전 바짝 구워준 게 아니라서 입에 넣으니 좀 흐물흐물한 느낌이었다. 소스 같은 걸 뿌려주시려고 했는데 뭔가 초록색 액체라 그냥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소스 맛에 의존할 수도 없었다.

 

치앙마이 토요마켓

문어를 먹고 입 안에서 문어 맛이 맴돌아서 시원한 걸 먹고 싶어 구매한 패션후르츠 주스. 
마켓 구경을 한다면 일단 손에 시원한 걸 하나 들고 있어야 돌아다닐 힘이 있다. 스무디보다 얼음 동동 띄어진 음료수를 먹고 싶었다.

마켓에서 먹었던 음료수 중 이곳에서 먹었던 게 제일 맛있었다👍🏻

 

치앙마이 토요마켓

배가 너무 불렀지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배가 너무 불렀었나 보다,, 배가 고팠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으려나,,
BBQ 소스가 조금 밍밍해서 아쉬웠다. 짭짜름했으면 더 맛있었을 듯.

 

치앙마이 토요마켓 망고
🥭

집에 가기 전에 망고를 하나 사가기 위해 들렸는데 음,, 여기도 한국 과일 가게와 비슷하다,,
집에 가서 보니 망고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ㅠㅠ

 

 

선데이 마켓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선데이 마켓이 토요 마켓보다 규모가 커서 이곳에서는 주로 쇼핑을 했다.
확실히 날이 밝은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으며 위치도 올드 시티 안에 있어 훨씬 가까워 숙소에서 도보로 갈 수 있었어 좋았다.

 

치앙마이 선데이마켓치앙마이 선데이마켓
🍊

이상하게 망고를 더 좋아하지만 목이 말라 시원한 걸 먹고 싶으면 오렌지를 찾게 된다. 상큼해서 그런가?

근데 확실히 치앙마이 스무디 가게들은 전부 과일, 얼음, 물만 들어가서 그런지 달지는 않다. 과일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강추.
뭔가 밍밍한 듯하면서 달달한 것 같으면서 애매모호한데 먹다 보니 맛있어서 다 마셨다.

 

치앙마이 선데이마켓치앙마이 선데이마켓치앙마이 선데이마켓

2024.07.23 - [태국 Thailand] - [치앙마이] 가서 뭘 샀냐면

 

[치앙마이] 가서 뭘 샀냐면

Chiang Mai In Thailand  림핑 마켓1. 녹차 티백 : 139바트(약 5,000원) 숙소에서 제공하는 물을 그냥 먹기 조금 찜찜해서 녹차 맛이라도 첨가하기 위해 구매 2. Taro Fish Snack Extreme Hot(줄무늬가 있는 맛있

eoooktrip.tistory.com

확실히 찡짜이 마켓, 코코넛 마켓 이런 데에 비해서 요일 마켓들이 저렴하다.
그래서 시간은 없고 기념품을 사거나 쇼핑을 하고 싶다면 태국 현지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요일 마켓을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둘 다 가고 싶다면 요일 마켓을 먼저 간 다음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비싼 돈 주고 살 걸 이곳에서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치앙마이 선데이마켓치앙마이 선데이마켓

가격도 저렴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선데이 마켓을 밤에 다시 한번 가봤다.

토요 마켓과 선데이 마켓 중에서 하나만 갈 수 있다면 선데이 마켓을 추천👍🏻
토요 마켓에서 팔던 물건을 선데이 마켓에서도 똑같이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하는 것들은 비슷한데 규모가 크고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더 좋다.

 

치앙마이 선데이마켓치앙마이 선데이마켓
☔️

구경하기 위해서는 시원한 음료수도 마셔주고(이번에도 오렌지, 하지만 맛은 별로), 그런데 하필 도착하자마 비가 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우산을 쓰고 다니기 불편했다. 또 비가 왔다 안 왔다 해서 썼다 벗었다를 반복했다.
참 변덕스러운 태국 날씨, 우기에 왔으니 뭐 어쩔 수 없지, 나중에는 그냥 우산을 쓰기도 불편해서 가게 천막을 우산 삼아 지나다녔다.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로띠치앙마이 로띠 맛집치앙마이 로띠 맛집

태국의 유명한 간식 로띠.
예전에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서 나온 길거리 로띠를 보고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로띠가 태국 꺼라 해서 기대를 엄청 갖고 갔는데 처음엔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미슐랭 로띠 맛집을 갔다가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먹다가 도저히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서 2개 정도 먹고 버려서 맛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나 먹어보고 싶었던 로띠에 대한 기억을 나쁜 기억으로만 남기기 싫어서 선데이 마켓에서 재도전을 했다. 은근 마켓에서 로띠 집을 찾는 게 쉽지 않았는데 딱 좋은 곳을 발견했다. 손님도 은근 많아 줄을 서고 있었다. 
줄을 서면서 무슨 맛을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그래도 그때 누텔라&바나나 맛을 조금이라도 먹어봐서 에그&치즈 맛을 시켰는데 진심 훨------씬 맛있었다. 솔직히 누텔라를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해서 그런지 초코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그&치즈를 추천합니다👍🏻

그 저기 미슐랭 맛집 가서 힘들게 오래 기다리시지 말고 그냥 이곳으로 오세요. 정확히 위치는 기억 안 나는데 골목에 위치하고 있고 히잡을 쓰고 계신 어머니랑 어린 아들이 운영하던 곳이었습니다.

 

치앙마이 야시장 먹거리치앙마이 야시장 먹거리치앙마이 야시장 먹거리

토요 마켓에서 먹었던 무삥과 새우만두 조합으로 똑같이 사서 숙소에 가서 창 맥주와 함께 먹었다. 밥은 진심 고봉밥이다.

 

 

창푸악 게이트 야시장

치앙마이 야시장치앙마이 야시장 맛집

개인적으로 숙소와 도보 7분 정도 거리로 엄청 가깝고 정말 맛있는 팟타이가 있어서 제일 많이 갔던 야시장.

규모는 토요 마켓, 선데이 마켓에 비하면 동네 슈퍼 수준으로 엄청 작지만 핵심 가게들만 모여있는 강자느낌이다. 주말에만 하는 마켓들과 달리 이곳은 매일 5시에 문을 연다.

 

치앙마이 팟타이 맛집치앙마이 팟타이치앙마이 팟타이치앙마이 팟타이 맛집

태국 음식 중 팟타이를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일 맛있었던 곳이다. 

팟타이를 계란으로 감싸서 오믈렛처럼 주는데 꽤나 맛있다. (머리는 안 먹지만) 큰 통새우 3~4개? 넣어주고, 포장을 하면 라임, 숙주, 파, 소금(?), 고춧가루를 같이 넣어주는데 항상 라임을 가득 뿌리고 고춧가루를 모조리 넣어 먹는데 너무 맛있다. 진심 두 번밖에 안 먹은 게 후회가 될 정도다. 팟타이뿐만 아니라 볶음밥도 맛있었다.
만약 이곳 근처에 숙소가 있거나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드셔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치앙마이 야시장 과일치앙마이 야시장 망고

거기에다 망고 맛집도 있다. 뭐 망고 맛은 거기서 거기일 수 있지만 유난히 여기 망고가 맛있었다.
일단 먹기 편하게 한 입크기로 썰어주시고 무엇보다 상태가 정말 좋다. 몇 개는 상태가 안 좋을 만도 한데 여기는 먹으면서 상태 안 좋은 망고를 거의 못 봤다.

 

Check out สุกี้ช้างเผือก - ตลาดช้างเผือก on GrabFood! https://r.grab.com/g/6-20240729_185130_1B76B49C697240B5BADDD20A6F45DB34_MEXMPS-3-C2NFNXKCAJ23BA

 

สุกี้ช้างเผือก - ตลาดช้างเผือก ⭐ 4.7

อาหารเส้น,ทานเล่น/ขนมขบเคี้ยว,อาหารตามสั่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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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수끼 맛집창푸악 수끼

개인적으로 나는 정말 별로였지만 인기가 많은 수끼 맛집.
치앙마이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수끼가 뭔지도 모르고 배달로 시킨 곳인데 고수가 들어가는지 몰랐다. 이때 고수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응? 이게 뭔 맛이지? 했는데 그게 고수였다.
처음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로 먹을만한데? 했는데 아니었다. 먹다 보니 도저히 음식에 손이 안 갔다. 고수 향 때문에 먹을 수 없어 결국 거의 다 버렸다.

그렇게 끔찍한 충격을 줬는데 알고 보니 이곳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던 것이다. 줄을 많이 서 있었다. 만약 고수를 넣지 않았더라면 맛있었을까?